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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손경제] 전화기 발명, 숨겨진 이야기

[라디오][손경제] 전화기 발명, 숨겨진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박종호 교수의 진행으로 이종훈 작가와 함께 전화기의 발명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했습니다.

전화기 발명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1876. 2. 14. 미국 특허 사무국에 전화 발명 특허를 신청하고 같은 해 3. 7. ‘전기 진동을 이용해 목소리나 소리를 전신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기구’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공식적으로 전화기의 발명가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엘리샤 그레이
엘리샤 그레이

하지만 엘리샤 그레이라는 또 다른 발명가가 같은 날(1876. 2. 14.) 특허를 신청하러 특허청에 갔으나, 벨보다 두 시간 늦게 도착해 특허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는 그레이가 전기 분야에서 더 명성이 높았고, 전화기 발명을 성공한 이후 특허신청을 했던 탓에 벨보다 늦게 특허신청을 하게됩니다.

 

벨은 특허를 신청한 후에서야 실제 전화 발명에 성공했기에, 그레이 입장에서는 억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

그러나 진짜 전화기의 원조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발명가 안토니오 무치벨보다도 훨씬 먼저 자석식 전화기를 발명하고 특허를 준비했습니다. 이후 벨의 특허 취득 소식을 접하고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고, 재정난을 겪던 중 항소를 포기하게 됩니다.

안토니오 무치
안토니오 무치

다행히 무치는 2002년 미국 의회의 결의로 ‘최초의 전화 발명가’로 공식 인정받게 되었고, 126년 만에 그의 공로가 역사적으로 복권되었습니다.

 

맺음말

이종훈 작가는 이 사건을 통해 "발명과 특허의 세계에서는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타이밍’과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전화기의 기술적 발전과 사회적 영향까지 함께 다뤘습니다.

 

전화기의 발명에 얽힌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전력]이 전해주는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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