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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이슈] 대왕고래 프로젝트, 마귀상어는 또 뭐야?

오늘의이슈 대왕고래 프로젝트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 마귀상어는 또 뭐야?

대왕고래 프로젝트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정부가 동해 영일만 인근에서 추진한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입니다.

2024년 12월 20일부터 약 47일간 진행된 1차 시추 탐사 결과, 일부 가스 징후는 확인되었으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탐사과정 및 결과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매장 가치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번 결과로 인해 이러한 기대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윤석렬대통령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윤석렬대통령 -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연합뉴스>

정부는 대왕고래 유망구조 외에도 6개의 추가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1차 시추 결과의 부진과 국회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점을 고려할 때, 후속 탐사의 추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야당과 일부 언론은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낙관론과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정부는 이번 시추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탐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국회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겨레> 윤석열 ‘대왕고래’ 8달 만에 실패…산업부 “경제성 없다” [바로가기]

<연합뉴스> 산업장관 "대왕고래 옆 6개 유망구조에 가스 흘러갔을 가능성" [바로가기]

<조선비즈> [대왕고래 물거품] 43억원 챙긴 액트지오… ‘마귀상어’는 가능성 있나 [바로가기]

마귀상어 프로젝트란?

'마귀상어 프로젝트'는 대왕고래의 후속 성격의 사업입니다.

 

최근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가 제출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울릉분지 일대에서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큰 14개의 새로운 유망구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 '마귀상어'로 명명된 구조는 최대 12억9천만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를 기반으로 국내외 전문업체를 통한 데이터 검증 등 추가 분석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귀상어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정파와 정권을 초월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초기 시추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마귀상어 프로젝트'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및 대응방안

정부는 추가 검증을 통해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평가한 후, 본격적인 탐사 및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을 밝혔으나,  국민적 관심과 감시 속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자원 개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과학적 데이터와 경제적 타당성에 기반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 없음 발표에 따라 테마株들이 무더기 하락한 경험을 통해 마귀상어 프로젝트 역시 주식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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