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붕괴 55년차, 용산 삼각맨션
천장 붕괴 사고
2025년 2월 16일 오전 3시경, 서울시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삼각맨션 아파트의 한 세대에서 천장 시멘트 덩어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떨어진 시멘트 덩어리는 가로 60cm, 세로 30cm 크기로, 약 30kg에 달하는 무게였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삼각맨션 아파트는 1970년에 건축된 55년 된 건물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250219 천장서 시멘트 '와르르'…용산 삼각맨션 노후도 '심각' [바로가기]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2024년 5월,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삼각맨션 일대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공람을 진행했습니다.
삼각맨션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획안에는 삼각맨션 부지와 한전 부지를 2개 지구로 나누는 방안이 담겼으며, 정비계획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총 57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헤럴드비즈> 240521 대통령실 인근 삼각맨션 정비구역 지정 [바로가기]
사업성 논란
그러나 정비구역 면적이 축소되면서 사업성이 저하되어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2023년 공람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이 90%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39㎡가 약 9.4억 원, 59㎡가 약 13.5억 원, 94㎡가 약 17.4억 원, 103㎡가 약 19.5억 원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높은 분양가로 인해 주민들은 추가 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가까운 거리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주변 재개발 사업 추진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 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문제로 높게 짓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향후 사업성이 변수가 될 예정입니다.
거주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행정당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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