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춘대길 건양다경 의미와 붙이는 방법

입춘대길 건양다경 의미와 붙이는 방법

오늘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글귀를 써붙이는 풍습의 의미와 붙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입춘이란?

입춘은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계절의 전환점이되는 날로, 새로운 한 해 동안 다복(多福)과 길운(吉運)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특히 이날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으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것이 있습니다.

 

2025년도 입춘은 2025. 2. 3. 밤 11시 10분경입니다.

절기는 만세력을 기준으로 하며, 이때부터 비로소 을사년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의미

입춘(立春) 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대길(大吉) 길운을 의미합니다.

건양(建陽) 볕이 잘 드는 맑은 날을 의미합니다.

다경(多慶)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즉,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대문에 붙이면, 문을 여닫을 때마다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붙이는 법

1. 쓰기

입춘첩은 보통 한지 위에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한글로 써도 무방합니다.

2. 붙이는 장소

전통적인 방식은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것이므로, 아파트 거주시 현관문 안쪽에 붙이시면 됩니다. 현관문으로 기운이 들어가고 나가기 때문에 현대 주거형태에서는 현관문에 붙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붙이는 모양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작성한 후, 여덟 팔(八) 모양으로 비스듬히 붙이면 됩니다. 이 때, 전통적인 방식은 입춘대길을 오른편에 건양다경을 왼편에 붙이는 것입니다.

4. 붙이는 시간

만세력을 기준으로 입춘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붙이도록 합니다. 이 시각에 맞춰 붙이면 한 해의 좋은 기운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입춘첩 떼는 방법

입춘첩을 떼는 방법에 대하여는 여러 방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농경사회의 전통 풍습이 전해져 온 것이므로 여러 방법들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입춘(立春) 당일에 떼기

입춘이 지나면 입춘첩의 기운이 다한 것으로 간주하여 이후 바로 떼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우수(雨水) 전에 떼기

입춘 다음 순서의 절기로 봄의 기운이 강해지는 절기인 우수(2025.2.18.)에 바로 떼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 입춘 절기에 그 위에 붙이는 방법

입춘첩을 그대로 떼지 않고 두었다가 다음 해 새로운 입춘첩을 그 위에 붙이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국제뉴스 – 4일은 ‘입춘’ … 기사[바로가기]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이하여

힘들었던 기억은 털어내고 새로 다가올 좋은 일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