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이슈] 트럼프 목재에 '25% 관세' 한국산 싱크대도 겨냥

 

트럼프 목재에 '25% 관세' 한국산 싱크대도 겨냥

트럼프 美 대통령의 관세정책의 칼날이 원목 및 목재 수입품으로 향하며 한국산 제품을 직접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美 구리·목재도 관세 검토 <국민일보>

 

트럼프 목재 수입품에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이 원목 및 목재 수입품에 대한 국가 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25%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단순한 원목과 목재 제품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된 목재를 원재료로 사용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와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트럼프, 목재에 25% 관세 수순 <한겨레>

 

관세 부과 법적 근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이번 조치를 추진했으며,

이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 독일, 브라질 등의 국가를 주요 덤핑 국가로 지목했으며, 한국 또한 특정 주방 캐비닛 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이유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우리 수출업계에 미치는 영향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가구류 전체 수출 규모는 약 3천만 달러(약 438억 원) 수준으로, 전체적인 경제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특정 업체들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미국의 추가 규제나 관세 조치 확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대응 방안

• 시장 다변화 : 미국 외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 부가가치 제품 개발 : 단순한 목재 가공품보다는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 미국 내 생산 확대 검토 : 일부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하여 관세 부담을 회피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 정부 및 업계 차원의 협상 : 한미 무역 협의 과정에서 한국산 제품의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등의 외교적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 가구·목재 업계는 원자재 비용 증가와 가격 경쟁력 저하에 대비한 시장 다변화, 부가가치 제품 개발, 미국 내 생산 확대 등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